재단법인 한국공기안전원(이사장 이형우)은 지난주 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의료원에 고성능 공기정화기 총 2대를 추가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연일 코로나19와 사투에 매달리는 의료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의료물품 지원, 경증환자 치료용 병상 공급 등 전국적으로 협력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입원한 병원 시설 내부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뤄졌다.

해당 장비는 이동식 고성능 공기정화기로 경북대학교병원에 1대, 대구의료원에 1대를 기증했다.

앞서 대구의료원의 경우 최근 음압시설 관련 기술과 장비를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공기정화기를 추가로 기증한 것으로, 총 3000만원 상당의 기기 고성능 공기정화기가 지원되었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재)한국공기안전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이형우 이사장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놓인 대구경북 지역에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한국공기안전원이 기증한 물품은 고성능 공기정화기 ACU-2400H 모델로, 최대 2100CMH의 환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공인시험기관에서 인증 받은 헤파(HEPA) 필터를 장착했다.

해당 공기정화기는 음/양압 환기시스템을 적용한 이동식 제품으로, 실내공간을 음압병실 또는 양압 클린룸으로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미세먼지, 유해가스 등 오염물질로부터 안전한 청정 공기환경을 조성·유지할 수 있어 환자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